[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회말 빅이닝을 만드는 등 타선의 폭발로 8-2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내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한승혁이 5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형우가 2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대타로 나온 정성훈은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리에 공헌했다.
1회부터 KIA가 3점을 뽑았다. 김선빈이 2루타로 나가자 최형우가 곧바로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진 안치홍이 2루타를 친 후 도루로 3루까지 갔다. 로저 버나디나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사이 안치홍이 홈을 밟아 3-0으로 벌렸다.
KT가 야금야금 1점씩 추격했다. 3회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엔 장성우가 만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유한준이 홈을 밟아 1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8회 KIA가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했다. 안치홍과 버나디나가 연속 안타를 쳤고 나지환이 볼넷을 얻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정성훈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좌중간 안타를 쳤고 이어진 최원준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명기도 싹쓸이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8회에만 5점을 냈다.
KIA는 8회말부터 올라온 임기준이 9회에도 올랐다. 그는 10개의 공으로 3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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