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가볍게 돌았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3안타로 제몫을 다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1푼2리에서 2할5푼(56타수 14안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 22일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을 쳤다.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앞서 2루 주자 제이크 바우어스가 패스트볼로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1-1로 맞서고 있던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세베리노와 7구 승부를 펼쳤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니엘 로버슨의 안타에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소속팀이 4-1로 리드를 잡은 5회말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소속팀이 7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아담 워렌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첫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탬파베이도 양키스 추격을 뿌리치고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5회말 제이크 바우어스가 3점 홈런을 쳐 역전했다. 양키스가 6회초 두 점을 만회했으나 선두타자로 나온 로버슨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한 점을 도망갔다.
이어진 기회에서 헤수스 수크레의 적시타와 맷 더피의 땅볼을 묶어 두 점을 더 냈다. 양키스는 7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3점을 내 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아담 콜레렉-라인 스타넥-조세 알바라도 등 불펜을 가동시켜 양키스 반격을 막아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