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현실 부부 케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성과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지성은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을 맡아 지금까지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지민은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는 워킹맘 서우진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아는 와이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현실 부부 케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한지민을 처음 봤는데 따뜻한 배려를 보여줬다. 첫 촬영 때부터 벽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조심스러웠고 이야기 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 2회 시작부터 부부였기 때문에 얼마나 가깝게 부부 사이를 표현하느냐가 중요했는데 마음이 통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싱글인 배우보다 지성 선배님이 있어서 든든한 부분이 있다. 대본에 쓰여진 것과 달리 (현장에서는) 자연스럽지 않을 때가 있다. 아무래도 가정도 있고 육아도 있다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내준다. 저는 배우 지성과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지만, 만났을 때 사람 지성의 모습이 더 매력있고 따뜻했다"고 화답했다.
한지민은 이어 "이 드라마에서 제일 악역은 저라고 할 만큼 지성은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접근하기 때문에 긍정 에너지를 받고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저는 조카를 좋아하고 육아를 도와주는 입장이지만 키즈카페 등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앞으로 제게 있을 가정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한다. 통하는 것이 많다"고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지민은 또 "첫 촬영이 결혼식이었고 키스신도 있었는데, 불편하지 않게 시작하는 마음이 통했다. 그러한 부분이 자연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지성 또한 "한지민 씨가 아이를 좋아한다. 아이를 데리고 촬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저도 아기를 좋아하고 지민 씨도 좋아하니까 아이와 함께 하는 촬영이 오히려 쉬웠다.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결혼 5년차 주혁과 우진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운명이 바뀌어, 180도 달라진 현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된 인연들과 써내려가는 로맨스 판타지다.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