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왼손타자 박용택(39)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홈 3연전 마지막경기에서 박용택을 제외하고 유강남을 그 자리에 투입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가 좌완 백정현인데다 최근 박용택의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점을 감안한 조치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모습을 보니까 안 좋은 것 같더라"며 라인업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9홈런 54타점에 OPS 0.805를 기록했다. 후반기 38경기 타율이 2할1푼1리에 최근 4경기 타율은 1할1푼1리(18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이날 LG는 이형종(중견수)-정주현(2루수)-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지명타자)-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