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tvN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100일의 로맨스 사극 여정을 시작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이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지난 3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이종재 감독과 노지설 작가를 비롯해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조재룡, 김기두, 허정민, 이민지, 오연아, 조현식, 지민혁, 정지훈, 허정은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백일의 낭군님'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과 기억을 잃고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 역을 연기한 도경수는 사극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맡은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했다. 외모와 문무를 모두 겸비한 왕세자 율과 아무짝에도 쓸 데 없는 원득의 극과 극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쌓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지현은 대본 연습부터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생활력 최고의 총명함과 사랑스러운 면모로 원득을 좌지우지하는 홍심으로 분한 남지현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도경수와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여 로맨스 사극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의 김선호와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 역의 한소희도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조선 최고 권력의 좌의정 ‘김차언’ 역을 맡은 조성하는 단단하고 묵직한 연기로 사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그밖에도 율과 원득, 그리고 홍심의 주변에서 존재감을 뽐낼 김재영,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과 감초 연기를 톡톡히 보여줄 김기두, 허정민, 이민지, 오연아, 조현식 등이 개성 있는 연기로 재미와 활력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대본, 섬세한 디렉팅으로 첫 대본 연습부터 실제 촬영본을 보는 것 같았다. 올 가을,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아름답고 재미있는 로맨스 사극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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