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했고 1-1로 팽팽한 가운데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그는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가 던진 5구째 직구(155㎞)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6호)이 됐다. 넥센은 이 한방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또한 홈런 부문에서 한동민(SK)을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4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27홈런)에게도 한 개차로 따라붙었다.
전구단 상대 홈런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 후 9번째다. 박병호는 앞선 1회초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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