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북한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티켓을 받았다.
북한은 24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와 대회 남자축구 16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한국과 연장 접전을 벌여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북한은 2002 부산 대회 이후 5회 연속 8강 진출을 해내며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북한은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유성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38분 안영태, 후반 24분 강국철의 추가골로 도망갔다.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나선 일본은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우에다 아야세가 골을 넣었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E조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막판 실수로 일본을 꺾을 꿈을 접었다. 일본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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