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28)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채은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그는 한화 선발투수 김성훈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LG는 선취점을 뽑았다.
채은성은 타점 하나를 더해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고 1군 데뷔는 2014년이다.
데뷔 첫 시즌 62경기에 나와 15타점을 기록했고 이전까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6년 올린 81타점이다.
그는 김현수(101타점)에 이어 올 시즌 팀내 타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LG에서 100타점을 올린 타자가 두 명이 동시에 나온 적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한편 LG는 채은성의 적시타에 이어 추가점도 바로 올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천웅의 1루수 앞 땅볼과 양석환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 냈다.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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