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28)이 분명한 목표를 한 가지를 밝혔다. 한 시즌 팀 최다 타점 기록 경신이다.
채은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당일 '4번 타자'로 임무를 다했다.
4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고 타점도 2개나 올렸다. 순도가 높은 타점이다.
채은성은 1회말 소속팀의 선취점을 이끌어내는 2루타를 쳤다. 그리고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점수도 채은성이 관여했다.
소속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적시타를 쳤다. LG는 5-1로 한화에 리드를 잡았고 결국 이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채은성은 1회말 타점으로 100타점째를 달성했다. 지난 2014년 1군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100타점은 동료들 덕분"이리며 "앞 타석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기 때문에 달성했다"고 얘기했다.
채은성은 "팀이 순위 경쟁으로 중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해서 팀 승리에 꼭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팀 한 시즌 최다 타점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역대 LG 소속 타자들 중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은 지난 2010년 조인성(현 두산 베어스 배터리 코치)이 작성한 107타점이다. 채은성은 당일 한화를 상대로 2타점을 추가해 101타점이 됐다.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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