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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BIFF, 지석상 후보작 9편 발표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정신 기리는 부문…작년 신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해 창설한 지석상(Kim Jiseok Award)의 올해 후보작 9편을 발표했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지석상은 세계적으로 재능을 인정받거나, 이미 활발히 활동하는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A Window on Asian Cinema)' 섹션에서 후보작을 결정하며, 이 중 2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잠쉬드 마흐무디 감독의 '로나, 아짐의 어머니', 파르캇 샤리포브 감독의 '보스의 비밀', 데바쉬시 마키자 감독의 '본슬레', 장웨이 감독의 '아담의 갈비뼈',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의 '아무것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아소카 한다가마 감독의' 아산드히미타의 비밀', 다니엘 후이 감독의 '악령들', 라비 바르와니 감독의 '치유를 위한 마이의 27단계', 프라빈 모르칼레 감독의 '침묵의 미망인'이 후보작이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17년 신설됐다. 올해 심사위원에는 미국 영화평론가 저스틴 창(Justin CHANG), 싱가포르 출신 영화감독 에릭 쿠(Eric KHOO), 일본의 하야시 카나코(HAYASHI Kanako)가 위촉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4일 개막해 열흘 간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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