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빈손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8리에서 2할6푼2리(172타수 45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1루 주자 맷 더피가 2루에서 아웃됐고 최지만은 1루를 밟았다.
바로 득점은 올렸다. 후속타자 C. J. 크론이 2점 홈런을 쳐 최지만은 홈을 밟았다.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도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이번에는 좌익스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는 오클랜드 4번째 투수 에밀리오 파간이 던진 6구째를 잡아당겼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진루타가 돼 2루 주자 더피를 3루까지 보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냈다. 후속타자 크론이 볼넷을 골라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어 타석에 나온 브랜든 로우가 2타점 3루타를 쳐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9회초 4실점했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5-4로 이겨 전날(16일)을 포함해 오클랜드에 2연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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