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8%대를 돌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7회는 평균 8.0%, 최고 9.4%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원득(도경수 분)를 알아본 김재영이 활을 겨눴다. 남지현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어두운 운명이 더욱 예측 불가해졌다. 이에 시청률 역시 상승, 평균 8.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말을 타고 달려 홍심(남지현 분) 앞에 나타난 원득(도경수 분). 원득의 무예 실력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지난 기억이 떠오르며 팔을 다치고 말았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무뢰배들은 모두 쫓아낸 원득은 홍심을 따뜻하게 달래며 홍심과 혼인 이후 처음으로 나란히 누워 밤을 보냈다.
원득은 서책 야관문을 찾으러 집에 왔지만, 서책은 사라졌고 관아 나졸들이 쫓아왔다. 관아로 날아든 시간계서를 핑계로 박영감과 조현감(조재룡 분)이 원득을 잡아들인 것. 시간계서에는 원득이 박영감의 회갑연에서 읊은 시가 적혔으며 조현감은 원득을 형틀에 묶었다. 관아로 달려온 홍심의 목에 검을 겨눈 박영감은 원득에게 활을 쏘라고 지시했다.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 원득은 방향을 틀어 박영감을 향해 활을 겨눴다. 이때 원득은 과거 기억이 얼핏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원득의 손을 떠나간 화살은 홍심과 박영감 사이를 지나 벽에 꽂혔다. 원득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순간, 관아에 나타난 암행어사 허만식(안세하 분). 사건이 일단락되자 원득은 자신의 실수로 다칠 뻔한 홍심을 품에 안았다.
야관문을 허만식에게 준 사람이 홍심이라는 걸 알게 된 원득. 우연히 허만식의 말을 듣고 그가 암행어사라고 유추했지만 "홍심인 그가 암행어사인 것을 어찌 알았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한양 말투와 사투리를 번갈아 쓰고 글을 읽을 줄 아는 그의 모습을 떠올린 원득은 연씨(정해균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홍심 역시 무예가 뛰어나고 활을 쏠 줄 아는 원득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원심부부의 반응은 달랐다. 원득은 선물할 꽃신을 들고 미소 지었지만 홍심은 심각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또한 원득이 실종된 세자 이율임을 알아챈 무연(김재영 분)은 원득을 향해 활을 쐈다. 뒤늦게 원득의 앞에 있는 여인이 자신의 동생 홍심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굳어진 무연. 각자의 비밀을 알게 된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 8회는 2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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