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SK 와이번스를 잡고 연패를 2경기에서 끝냈다.
KIA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고 시즌 67승(69패) 째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준플레이오프 결정전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2연패를 당한 SK는 61패(76승1무) 째를 기록했다.
1회말 SK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는 2회초 무사 만루에서 유재신이 프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면서 4-1로 역전했다. 2사 후에는 나지완이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SK는 2회말 우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다시 따라붙었지만 KIA의 화력은 더 화끈했다. 3회초 김주찬이 윤희상으로부터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에는 최형우의 우월 솔로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3회말 2사 만루, 4회말 1사 만루, 8회말 1사 만루 등 3차례의 대량 득점 기회를 모두 무산시킨 탓에 안방에서 허망하게 패했다. 특히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이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에 그치면서 투타 모두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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