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BIFF]태풍 떠나고 유아인X주지훈 온다 "행사 재개"(종합)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태풍 콩레이가 떠나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일정을 재개한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4시10분 '미쓰백'을 시작으로 '변산' '암수살인' 등의 무대인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미쓰백' 배우 한지민과 이희준, '변산'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 '암수살인' 배우 주지훈과 김윤석, '기도하는 남자' 배우 박혁권과 류현경 등은 영화의전당 옆 시네마운틴에서 관객을 만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던 '버닝'의 오픈토크는 최종 취소가 결정됐었지만 극적으로 시간을 변경,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약 40분 간 열리게 됐다. 배우 유아인, 전종서와 부산 관객들의 만남이 성사돼 팬들에게도 반가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날 오전 모두 취소됐던 관객과의 대화(GV) 역시 2회차 상영부터는 재개돼 진행 중이다. 잠정 운행 중단됐던 셔틀버스 역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운행이 재개됐다.

앞서 부산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개막일인 지난 4일부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열릴 야외 무대 행사를 모두 영화의전당에서 진행했다. 영화제는 이날 오전 태풍으로 더욱 위험한 기상 환경을 맞아 행사 전면 취소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