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주지훈의 사투리 연기를 칭찬했다.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제작 필름295·블러썸픽쳐스)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한국영화에 사투리를 쓰는 영화들이 있다. 배우로서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에 갈증이 있었다. 또한 '암수살인'처럼 울퉁불퉁한 캐릭터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매력적이지만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여기에 도전의식도 있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김윤석에게 주지훈의 사투리 연기가 어땠냐고 묻자, 그는 "사투리 선생님은 따로 있었고 주지훈씨가 조언을 구하면 제 얘기를 해줬다"라며 "해운대에 사는 사람, 남포동에 사는 사람의 사투리는 다르지 않나. 주지훈씨의 사투리연기를 가만히 지켜보고 물어보면 답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그 연기는 "기가 막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주지훈 분)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형민(김윤석 분)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지난 3일 개봉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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