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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버닝' 유아인 "전종서, 모든 방법 동원해 돕고 싶어"


유아인 "전종서, 내 처음을 생각하게 하는 배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유아인이 전종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호흡을 맞춘 전종서와의 교집합을 묻자 유아인은 "사실 우리 모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외면하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의 처음을 생각하게 하는 배우다. 처음의 자세가 모가 나있고 터프할 때도 있지만, 자연스럽고 사람답고 인간적이었다"라며 "내가 감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더라"라고 했다.

지난 5월 개봉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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