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서울 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이겼다. 이상민 감독은 지도자 부임 후 통산 100승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14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1라운드 원주DB와 첫 경기에서 86-71로 이겼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벤 음발라와 글렌 코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음발라가 25득점 5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코치가 13득점 6리바운드, 이관희 18득점, 문태영 13득점 등 고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전날 서울SK에 패했던 DB는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이 컸는지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승리를 내줬다. 저스틴 틸먼이 26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2014~2015시즌 삼성 감독에 부임, DB전 승리로 100승을 채웠다. 217경기(100승 117패) 만에 얻은 100승이다.
1쿼터는 DB가 19-16으로 앞서갔다. 2쿼터 흐름도 DB의 몫이었다. 틸먼의 득점이 터지면서 47-40으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3쿼터 삼성의 음발라와 코지의 득점이 터졌다. 문태영의 미들슛이 버무려졌고 56-61까지 따라왔다.
결국 4쿼터, 삼성이 김현수의 3점포를 시작으로 문태영와 음발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관희가 공수에서 DB를 흔들었다. 77-71로 앞서가던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문태영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를 끝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SK전에서 101-66으로 이겼다. 기디 팟츠가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7가로채기로 만점 활약을 했다. 머피 할로웨이도 18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낙현 15득점, 정효근 13득점, 강상재 11득점 등 고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SK는 오데리언 바셋이 24득점을 보여줬지만, 속도와 높이에서 전자랜드에 밀렸다. 국내 선수들의 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울었다.
◆14일 경기 결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101(23-10 16-11 27-25 35-20)66 서울SK
▲(원주종합체육관) 원주DB 71(19-16 28-24 14-16 10-30)86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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