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드파파'에 제아와 천명훈이 특별출연해 까칠하고 까탈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인생을 담아내는 드라마. 지난 7,8회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거둔 대대적인 첫 승이 오히려 가족들에게는 묵혀두었던 상처를 헤집어놓는 꼴이 되면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애잔한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켜줄 가수 제아와 천명훈이 특별출연 한다. 극중 펼쳐지는 세기의 댄스 오디션 대회에 제아-천명훈이 등장, 까칠&까탈 멘토로 활약하며 무시무시한 독설 퍼레이드를 쏟아내는 것. 춤 경선을 조용히 관람한 후 망설임 없이 'FAIL' 카드를 드는 두 사람은 대회장을 얼려버릴 듯한 냉혹함을 뿜어낸다.
무엇보다 제아는 감성 짙은 발라드부터 유쾌한 댄스곡까지 소화하는 넓은 스펙트럼의 가수로 무대에서는 박력 있는 카리스마를, 예능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 천명훈은 각종 예능에서 화려한 춤과 뛰어난 개그 감각으로 '떴다'하면 폭소 자아냈지만 '배드파파'에서는 살얼음이라도 얼릴 것 같은 눈빛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제아-천명훈의 특별출연 장면은 지난 9월 27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촬영됐다. 밝은 웃음으로 현장에 들어서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던 두 사람은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독설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실제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듯한 진솔한 조언과 더불어 때로는 촬영하던 스태프들을 주저앉힐 정도의 폭소를 유발시키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제아-천명훈의 특별출연으로 다소 진중했던 극 분위기가 유쾌한 분위기로 180도 반전될 것"이라며 "스스로 꿈을 포기했던 영선의 도전이 담길 '배드파파'의 댄스오디션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야구 중계로 인해 15일 밤 10시 2시간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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