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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논란…"해당 프로듀서 퇴사" 사과


미디어라인 측 "김창환 프로듀서, 폭행 사주 없었다" 해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과 폭언과 폭행 방조 의혹을 받고 있다. 소속사는 폭행 사태에 대해 사과했으나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18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이번 폭행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됐다.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해 수리한 상태"리고 전했다.

소속사는 그러나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의 폭행 방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금일 보도된 기사와 관련하여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의 앞으로의 활동과 피해 멤버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들어왔고 프로듀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A씨는 야구 방망이 등으로 폭력을 행사했고 심지어 멤버 목에 기타줄을 감고 조르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고 주장했으며, 김 프로듀서는 A씨의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무엇보다 2016년 데뷔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모두 미성년자여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김창환 프로듀서는 김건모, 박미경, 홍민경 등의 히트곡을 양산하고, 클론과 가수 채연 등을 발굴했다. 1990년대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가요계 유명 제작자로, 소속 그룹의 폭행 사태에 휘말리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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