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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힐만 SK감독 "7차전 고려하지 않는다"


김광현 등판 여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끝내기냐 아니면 마지막 승부냐.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치는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이 12일 두산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SK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두산에 앞서 있다. 남은 시리즈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팀 통산 4번째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다.

SK 입장에서는 6, 7차전을 모두 이겨야하는 두산보다는 좀 더 수월한 상황이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6차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만 생각하고 집중하겠다"고 짧고 굵게 각오를 밝혔다.

SK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거의 주지 않았다. 박정권이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정의윤이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5차전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성현은 6차전에서도 유격수 겸 9번 타순에 자리했다.

힐만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최다 사구(15개) 기록을 달성한 최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3번 타순은 적합하다고 본다. 몸에 맞는 공이 경기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힐만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4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에 대해 "(등판 시기가)지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며 "정말 특별한 상황이 온다면 투입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굳히기에 들어가는 상황이 온다면 김광현 카드도 꺼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힐만 감독은 "모든 투수들이 준비돼있을 것"이라며 "아웃 카운트 27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맞는 투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5차전 선발 등판한 박종훈과 중간계투로 나온 앙헬 산체스(이상 투수)가 6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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