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13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 영화사집)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영화 최초로 IMF를 소재로 했다.
공개된 스틸은 현장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으로 분한 김혜수는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위기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연기한 유아인은 모니터를 보면서도 감정선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경제 위기의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의 허준호와 경제 위기 속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 역의 조우진 역시 현장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전한다. 여기에 IMF 총재 역으로 분한 뱅상 카셀은 촬영을 앞두고 고민에 잠긴 모습으로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스틸에서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첫 한국영화에 출연한 뱅상 카셀과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혜수, 조우진의 모습은 이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촬영에 몰두한 유아인, 케이크 이벤트에 기뻐하는 허준호의 모습은 따스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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