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신성록이 장나라를 향해 로맨틱한 뮤지컬 프러포즈를 선보인다.
장나라와 신성록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과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장나라는 명랑쾌활하고 허당기 있는 황제 바라기 오써니의 발랄함을 천역던스럽게 연기했고, 신성록은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위풍당당한 카리스마 황제의 모습 이면에 광기서린 면모를 지닌, 이중적인 황제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28일 방송분에서는 신성록이 장나라의 뮤지컬 무대 위에 깜짝 등장, 아름다운 세레나데로 프러포즈를 건네는 로맨틱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오써니가 뮤지컬 무대를 끝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 황제 이혁이 꽃다발을 들고 무대 위에 오른다. 이혁은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꽃다발을 전하는데 이어 오써니에게 직접 반지를 끼워주는 기사도 청혼을 펼친다. 감동적인 프러포즈에 오써니는 눈물을 글썽인다.
장나라와 신성록의 뮤지컬 프러포즈 장면은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는 장나라가 뮤지컬 무대에서 실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황제 신성록도 프러포즈를 위한 세레나데를 선사하는 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남다른 가창력과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보는 이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장나라와 신성록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부터 포옹과 입맞춤에 이르는 프러포즈 장면을 실제 공연하는 뮤지컬의 한 부분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두 사람은 카메라 각도에 따라 여러 번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열창으로 연기를 펼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표현해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신성록이 뮤지컬 무대에 함께 있는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의 장면이 탄생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 탁월한 장나라와 신성록의 노래까지 들을 수 있는, 최상의 프러포즈 장면이 될 것"이라며 "애틋한 감동과 가슴 떨리는 달달함을 안겨줄 28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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