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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김일국 남북 NOC 위원장, ANOC상 수상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어워즈 2018'에서 단일팀 구성을 통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공로로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23회 ANOC 총회 첫날 206개국 NOC 대표를 포함하여 선수, 국제연맹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북 선수대표로 박종아, 김은향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연아는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특별공로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받았다.

토마흐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통해 평화 증진에 기여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ANOC 어워즈는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선수 및 NOC를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을 포함하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NOC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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