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30)와 재계약했다. 또한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제이크 톰슨(24)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레일리의 재계약과 톰슨 계약을 13일 공식 발표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약 13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단 옵션은 별도다.
레일리는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이 끝났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이 등판해 178.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은 뒤 올 시즌까지 평균 182이닝을 던지며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외국인선수 5년 연속 계약은 구단 최초 사례다.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톰슨은 오른손 투수로 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10억1천만원)에 계약했다.
톰슨은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2라운드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신장 193㎝ 몸무게 100㎏로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롯데 구단 측은 "140㎞ 중·후반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톰슨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경기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이다.
가장 최근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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