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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손흥민 활약에 日네티즌 '아시아 넘어 유럽 톱클래스' 극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6-2로 뒤집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평점 9.9를 받았다. 후반 34분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이런 활약에 일본 축구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과 에버튼전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 축구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는 실시간으로 댓글이 올라왔다. 특히 토트넘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27분 나온 손흥민의 동점골 상황에 대해 '저기서 침착하게 결정, 과연 손흥민.'(erisung_666), '어려운건데 참 쉽게 넣네.'(firefly_616)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에버튼 수비수와 골키퍼가 동선이 겹쳐 넘어진 틈을 타 볼을 몰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간 뒤 텅빈 골문을 항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각도가 좁았지만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절묘한 슈팅 기술이 돋보인 장면이 됐다.

손흥민은 추가골도 넣었다. 토트넘이 4-2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 다시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에는 팀 동료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내는 어시스트도 올렸다.

일본 팬들은 '손흥민의 골, 크리스마스 선물'(heyjude0715), '아시아를 넘어 유럽 톱 클래스에 속하는 선수가 맞다. 아시아 출신 선수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kazun_real)라는 반응도 보였다.

또한 내년 1월 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막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019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합류 예정이다.

일본 팬들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제대로 난동부릴것 같다.'(yktnk3), '손흥민이 있는 한국대표팀이라니 무섭다.'(ttyma72820) 등 한국 축구를 경계하는 댓글도 달았다.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 키르키스탄, 필리핀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 횟수(4회)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은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F조에 포함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앞선 대회(2015년)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당시 개최국 호주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초대(1956년)와 2회 대회(1960년) 연속 우승 이후 지금까지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준우승과 3위를 각각 4차례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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