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채시라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드라마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김용만, 서현의 진행으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로 주말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채시라는 대상 후보이기도 하다.
채시라는 "이 트로피의 모양이 변하지 않아서 좋다. 이 트로피가 4개 있다. '여명의 눈동자'도 있고 MBC에서 대상을 두 번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16년 만에 MBC에서 다시 출연하게 됐을 때 많은 생각을 했고, 주옥 같은 작품들을 함께 하며 좋은 배우들을 만났다"고 MBC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채시라는 "지금은 많은 채널의 홍수 속에 예전과 같지 않은 시청률과 환경의 변화를 맞았다.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적응해야 하고, 시청률이 높지 않음에도 많은 작품들 때문에 기회일 수도 있고 풍요 속의 빈곤일 수도 있다. 현장에서 추위와 함께 싸우고 있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선아(붉은달 푸른해), 소지섭(내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등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