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안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하차한다.
10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하였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유안은 오는 상반기 방영될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출연을 확정 짓고 극 중 김권(강성모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일간스포츠는 정유안이 술자리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정유안이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하며 "정유안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유안은 1999년생으로 아역배우 출신이다. 영화 '창궐' '신과함께-인과 연' '밀정',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7일의 왕비'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천만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배우 하정우의 아역으로 등장해 일부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하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VAST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 배우 정유안 군의 드라마 출연 여부에 대한 추가 입장 전해드립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 하였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 군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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