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송혜교가 백지원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의 엄마 주연자(백지원 분)는 차수현을 찾아와 김진혁과 헤어져달라고 눈물을 흘린다.
주연자와 만남 이후 고민에 빠진 차수현은 친구 장미진(곽선영 분)에게 "그 사람과 헤어지기 싫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진혁의 은사 이선생님(길해연 분)을 찾아가서도 눈물을 보이며 "매달리고 싶지만, 사람들 앞에 던져진 삶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기에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주연자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차수현은 김진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이를 알 리 없는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서점 데이트를 제안한다. 차수현은 마지막 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이를 수락한다. 김진혁은 차수현이 사람 많은 곳에서의 데이트를 수락하자 즐거워한다.
두 사람은 맛집과 대형 서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김진혁은 이날 산 책을 계산한다. 이를 멀리서 바라보던 차수현은 미소 짓는 김진혁에게 "나는 당신과 헤어질거에요"라고 속으로 말해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가진 남자가 쿠바에서 만나 설레는 사랑을 하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목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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