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유호정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출연진 유호정, 박성웅, 이원근, 하연수가 출연했다.
유호정은 이날 남편과의 연애 에피소드부터 자신의 최고 흑역사까지 밝히며 안방에 즐거움을 안겼다.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이 술을 좋아한다. 연애시절 술 때문에 많이 싸웠다. 일찍 들어간다고 하고 나 몰래 새벽까지 술을 마신 적도 많다. 한번은 또 거짓말하는 것 같아 집까지 찾아갔다. 남편 차가 집 앞에 서 있더라. 차 보닛에 손을 얹었더니 따뜻했다. 아까 들어간다고 해놓고 거짓말 한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보닛까지 확인했냐. CSI 수준 아니냐"고 놀렸고, 유호정은 "집착은 아니고, 남편이 평소 술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니까"라고 민망했다.
유호정은 이날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호정은 "과거 남자 속옷 광고를 찍었다. 남자 속옷 광고인 줄 모르고 콘티대로 했는데, 나중에 보니 속옷 광고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광고가 공개되자, 유호정은 창피해 했다. MC 전현무는 "남자 속옷 위에서 꽃받침까지 하냐"고 웃었다.
유호정은 데뷔 비화를 밝히며 "길거리 캐스팅됐다. 광고 촬영하면 30만원 준다길래, 등록금이나 벌어보자 싶은 심정으로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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