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9.0%(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분당 최고 1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병만족은 세 팀으로 흩어져 마리아나 제도 곳곳에서 마지막 희망 찾기 미션에 돌입했다. 과일 탐사 특공대 이종혁, 양세찬, 이주연은 열매가 많은 섬으로 분리 생존을 떠났다. 세 사람은 비림비 열매를 보고 반가워했지만 강력한 신맛에 얼굴을 구겼다.
뒤이어 거버너자두, 에그프루트에 이어 스타프루트 열매까지 발견한 멤버들. 이주연은 "내가 따볼게"라며 "나 봉 탔던 여자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주연이 나무에 매달려 그룹 에프터스쿨의 춤 동작을 선보이자 양세찬은 "배고파서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연이 나무에 올라서자 스타프루트가 땅으로 떨어졌고 세 사람은 스타프루트의 상큼한 맛에 놀랐다. 이후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스타프루트를 채집하기 위해 나섰다. 이주연은 양세찬의 어깨를 밟고 나무 위로 올라섰다. 눈 앞에 보이는 거미를 본 이주연은 가볍게 손으로 쳐서 거미를 해치웠다. 그리고 다리로 나뭇가지를 흔들어 스타프루트 열매를 땅에 떨어뜨렸다.
이주연의 활약에 양세찬와 이종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주연은 "이 모든 공을 나무를 오르도록 어깨를 내어준 양세찬에게 돌리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양세찬은 "이주연이 다 했다. 나는 애초에 왕거미 때문에 나무에 오를 생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주연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이주연, 이종혁, 양세찬은 배 낚시에 나섰다. 이주연은 낚시에 임하기 전 "바다낚시 한 번도 안 해봤다"고 걱정한 것과 달리 대반전을 이뤄냈다. 이주연은 첫 스타트를 시작으로 총 6마리의 생선을 낚은 것. 양 옆에서 마찬가지로 낚시를 하던 이종혁과 양세찬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양세찬은 "어복이 통째로 굴러들어왔나 보다. 접신했냐"라고 감탄했다. 이주연은 "팔 힘이 약한데 그게 오히려 물고기를 낚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연의 활약 덕에 총 9마리의 생선을 얻게 된 이종혁 팀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생선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종혁은 "주연님"이라고 부르며 생선을 손질했고, 양세찬은 "주인님"이라고 말했다.
이주연은 "나는 좀 쉬어도 되겠지?"라고 장난스럽게 거드름을 피워 웃음까지 안겼다. 두 사람이 낚시왕 이주연에게 극존칭을 쓴데 이어 '주연님'이 "쉬고 있을테니 꼬챙이 만들고 불 피우고 고기 구워라"고 분부를 내린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 11.2%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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