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와 이세영이 저잣거리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갔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에서는 저잣거리에서 궁궐 밖에 데이트를 하는 하선(여진구 분)과 소운(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은 국밥을 맛있게 먹는 나그네들을 보았고, 입맛을 다졌다. 이를 바라본 소운은 하선과 함께 장터 국밥을 먹었다. 소운은 난생 처음 먹어보는 국밥에 "너무 쫄깃하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난생 처음이다"고 만족스러워 했고, 안절부절 하던 하선은 활짝 웃었다. 소운은 하선에게 "이 음식을 먹어본 적 있냐"고 했고, 하선은 "잠행을 나왔을 때 먹어봤는데 입맛을 바꾸기 힘들다"고 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소운은 "이 동네에 사는 평범한 아낙네가 된 기분이다"고 했고 하선은 "중전이 여기 산다면 어느 집이 좋겠냐"고 물었다. 소운은 골목 끝 가장 작은 초가집을 골랐다. 이유를 묻는 하선에게 소운은 "고개만 돌려도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골목 끝에 있으니 제 아비와 걷는 길이 가장 길 것"이라는 대답을 내놔 하선을 흐뭇하게 했다.
두 사람은 밤 늦게까지 데이트를 즐겼다. 소운은 어릴 적 장터에 나와 놀았던 이야기를 들려줬고, 하선에게 선물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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