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목표로 시즌 20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기 전 "겨우내 체계적으로 운동하면서 잘 준비했다"며 "매년 마찬가지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후반기 15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선발등판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귀국 후 약 2개월 간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LA에 도착한 뒤 다음주 중 팀 훈련지인 애리조나로 이동해 2019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목표를 선발 20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설정했다.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예전 인터뷰에서도 시즌 20승을 목표라고 밝혔었는데 이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하고 싶고 일단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지난해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많은 이닝을 던진 게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며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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