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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일부 종목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합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대한체육회가 내년 도쿄 올림픽 일부 종목에서 북한과 단일팀 구성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개최된 남·북·IOC 3자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함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남과 북은 IOC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종목별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대로 올림픽 참가를 위한 세부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종목의 선수 선발과 훈련 등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4월을 기점으로 합동훈련에 돌입한다.

남과 북은 성공적인 도쿄 올림픽 단일팀 참가와 오는 2032년 평화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OC는 역사적인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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