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파바로티는 브로맨스 박현규…"가면 쓰니 자신감 상승"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면가왕'의 '파바로티'는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박현규였다.

1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불난 위도우'에 맞서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3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파바로티'와 '클림트'의 무대로 꾸며졌다. '파바로티'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해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클림트'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파바로티'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파바로티'는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박현규였다. 그는 앞서 같은 그룹의 박장현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것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달래려 나왔다고 알렸다. 박현규는 "1라운드에서 형이 가왕님 케이윌을 만나 패배했다. 그 아쉬움 달래려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선 "가면이 놀라웠다. 내가 긴장을 잘 하는 사람인데 가면을 쓰니 긴장이 안 되더라. '복면가왕'에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다면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가면을 쓰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가면의 힘이 있었다. 노래를 더 자신있게 하게 됐다"고 알렸다.

김구라와의 첫 만남 역시 돌이켰다. 박현규는 "3년 전 신인 때 라디오 일정을 가고 있었다. 김구라에게 인사를 하는데 너무 밝게 인사해주셨다"며 "내가 생각한 이미지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