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워너원 멤버 중 첫 솔로라 부담돼…좋은 영향 줬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윤지성이 워너원 멤버 중 첫 솔로 데뷔를 하게 돼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윤지성은 "벅차고 설렌다. 떨리기도 한다.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며 "솔로 앨범에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다채로운 윤지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 중 첫 솔로라 부담이 많이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동생들에게 좋은 영향이 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윤지성은 "혼자 작업을 하니깐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 지금도 매일 연락을 하고 있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단톡 방에 메시지가 수십 개 쌓여있다. 3월 달에 제 생일도 있어서 다같이 만나기로 했다"라며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을 향해 "사랑한다. 내가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워너원 멤버들 모두 다 잘되서 웃으면서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지성의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는 연극에서 오직 관객만 들을 수 있는 대사인 ‘방백(傍白)’과 'Always on your side'의 줄임말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항상 곁에서 믿고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윤지성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었다.

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인트로에 삽입된 브러쉬 스틱 소리가 마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주며 귀를 사로잡는다.

윤지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