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먼저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콜 어빈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두 번째 투수 애런 브라운이 던진 공을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좌익수 뜬공이 됐지만 3루 주자 대니얼 로버트슨이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수비 때 네이트 로위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동안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에서 주전 경쟁을 한다. 1루에서는 앤디 디아스, 브랜든 로위, 지명타자로는 우타자인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경쟁자로 꼽힌다.
디아스는 당일 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최지만과 함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른 경쟁 선수들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편 탬파베이는 필라델피아에 2-3으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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