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가 '자백'에서 변호사로 변신한다.
26일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제작진은 이준호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제1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다.
이준호는 '자백'에서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최도현을 연기한다. 최도현은 연약해보이는 겉모습 뒤에 바위처럼 단단한 심지를 가진 인물로, 명민한 통찰력과 함께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준호는 차분한 무채색 정장과 왼쪽 가슴에서 빛나는 변호사 배지를 착용하고 서류가 두둑하게 들어있는 슈트케이스를 틀어쥔 채 분주히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낸다. 냉정한 듯 깊이 있는 눈빛에서는 지적인 매력이 발산된다.
제작진은 "이준호가 첫 촬영부터 캐릭터 분석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인 줄은 알았지만 알고 보니 엄청난 노력파였다"면서 "김철규 감독의 디렉션을 이해하고 연기에 접목시키는 순발력도 발군이다. 덕분에 현장에서 매우 좋은 시너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준호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자백'은 오는 3월2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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