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2019 시즌 첫 실전 등판일이 확정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양현종은 오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일본에서 불펜 피칭을 통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2015시즌 184.1이닝을 시작으로 2016시즌 200.1이닝, 2017 시즌 193.1이닝에 이어 작년 184.1이닝을 던지면서 4년 연속 180이닝을 넘겼다.
이 때문에 KIA 코칭스태프는 양현종의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즌 첫 연습경기 등판 일자를 사전에 확정한 뒤 경기에 맞춰 구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강상수 KIA 투수총괄은 "양현종이 최근 불펜피칭에서 100개까지 투구수를 늘렸다"며 "실전 등판하는데 문제가 없어 2이닝 정도 투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오키나와(일본)=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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