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홍진호가 음이탈에도 최선을 다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95대 가왕 클림트의 성공적인 방어전, 그리고 96대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연속 방송됐다.
이날 클림트는 플레이가이 김용진을 꺾고 2연속 가왕이 됐다. 이에 8인의 복면 가수들이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TMI와 ㅇㅈ로,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ㅇㅈ이 압도적인 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TMI는 탈락 후 개별 무대에서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열심히 불렀지만, 음이탈로 웃음을 안겼다. 복면을 벗은 TMI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였다. 판정단은 "대박이다"고 놀라워했다.
홍진호는 "만신창이가 됐다. 믿지 못하겠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연습했다. 노래가 콤플렉스라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언제까지 노래를 피해야만 하나 생각을 했다. 새해가 되서, 두려워한 일을 없애보기로 하고 큰 용기를 갖고 도전을 했다. 살짝 후회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노래를 못할 줄 몰랐다"는 패널의 말에, 홍진호는 "아까 들어설 때부터 가면 안에 땀범벅이 됐다. 연습을 하며 실력이 늘고 있다고 생각해 '좀 욕심을 내볼까' 했다. 합주 연습을 하며 상대방 실력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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