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마이너스 통장 잔고 고백부터 깜짝 이벤트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우림이 남편 정겨운을 위한 이벤트로 달달한 신혼 일기를 이어갔다.
이날 김우림과 정겨운은 재정 상태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우림은 중 학생을 레슨해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예민해진 정겨운은 "하고 싶은 거냐? 난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김우림에게 "일은 오빠가 해야지. 굳이 돈 벌려고 그러지 말아라"고 짐을 주기 싫다고 했다.
그러자 김우림은 "날 만나고 일을 조금 쉰 상태지 않냐"며 "내가 학교 1년을 더 다녀야 한다. 대학원 가려면 레슨도 받아야 한다. 개인 레슨이 들어왔으니까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야 하지 않냐"고 걱정했다.
김우림은 또 "난 사실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 물어본 적은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재정 상태에 대해 물었다. 정겨운은 "지금은 마이너스"라고 어렵게 답하며 "그렇다고 짐을 주고 싶지는 않다. 졸업할 때까지는 지원을 계속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겨운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해온 건 다 비슷한 역할들이라, 그런 것만 들어온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김우림은 "아무 역할이나 하는 걸 바라는 건 아니다. 고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는 직업이 아니니까 아낄 건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내가 오빠 돈을 보고 만난 건 아니니까 같이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하루 만원으로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탔고, 김우림의 캠퍼스에서 학식을 먹는가 하면 교내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김우림은 빈 강의실에서 촛불을 켜고 피아노를 연주했고, 밸런타인데이 기념 수제 초콜릿까지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정겨운은 "우림아 고맙다"면서 뽀뽀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는 1부 5.3%, 2부 5.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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