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결백'이 크랭크업했다.
6일 투자·배급사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 이디오플랜)은 지난달 28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결백'은 치매에 걸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배종옥 분)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신혜선 분)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배우 신혜선은 서울지법 판사 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하며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배종옥은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 용의자 화자 역으로 분해 눈 뗄 수 없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추시장 역의 배우 허준호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등장해 매 신마다 분위기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라이브'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홍경과 고창석, 박철민, 태항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신스틸러 배우들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신혜선은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촬영을 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관객 분들에게 많은 울림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종옥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촬영을 했던 만큼 떠나 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어떻게 찍혔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고,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설렘을 표했다.
허준호는 "'결백' 팀에 너무 감사 드린다. 무수한 작품들 중에서도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신혜선 동생 역의 홍경 역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여러 스태프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 촬영하며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해줬다.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고 모두가 의기투합한 만큼 더없이 좋은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결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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