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별은 박지수(KB스타즈)였다.
박지수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전체 투표인단 101표를 모두 얻으며 만장일치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역대 정규리그 MVP 만장일치 수상은 지난 2007-2008 시즌, 2009-2010 시즌 정선민(현 신한은행 코치) 이후 역대 세 번째다.
박지수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06득점, 11.1 리바운드, 3어시스트, 1.7 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1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날 MVP를 비롯해 리바운드, 블록슛, 우수 수비, 윤덕주상, 베스트5까지 6관왕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박지수는 MVP 수상 후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윤종규 회장님, 허인 행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주시는 안덕수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이어 "팀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저만 관심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챔피언 결정전을 잘 준비해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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