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 "김원준, 남편 라이머 힘들 때 도와준 은인"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라이머가 힘들 때 김원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라이머 아버지와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머는 "아버지 사업 실패 후 가세가 기울어지긴 했는데, 가족은 더 화목해졌다.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더 다정하게 대하셨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이말을 하며 울컥했고, "그런데 사실 난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싫었다. 약해지신 것 같았다. 그래서 난 가족들 앞에서 더 강해보이려 했다"고 속이야기를 꺼냈다.

이 영상을 보던 안현모는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원준에게 "남편이 힘들 때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더라. 남편의 은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준은 "예전에 라이머와 같이 일했다. 라이머가 녹음실에서 먹고 자고 하길래 집에 안 가냐고 했더니, 차비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네가 편할 때까지 있어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현모는 "남편이 힘든 시절이 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인 줄 몰랐다. 남편이 고생했을 때 얘기는 잘 안한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