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예정됐던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뷰티풀민트라이프 측은 12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12일(일) 출연 예정이었던 정준영(Jung Joon Young)은 소속사 요청에 의해 출연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지와 함께 공개된 출연진 목록에서도 정준영의 이름이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은 고정 멤버로 출연했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tvN '짠내투어'에서 하차했고, 미국에서 촬영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도 빠지게 됐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2015년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공유했다며 일부 내용을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정준영은 2015년 말 대화 상대자에게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고, 대화 상대가 '동영상이 없느냐'고 묻자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올렸다. 정준영은 또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과 사진도 카톡방에 공유했다.
미국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 12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르면 13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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