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해피투게더4' 진경이 사랑스러운 매력과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4'는 전국 시청률 4.8%와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가로채널'은 1.2%와 1.9%를, MBC '킬빌'은 1.0%와 0.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도플갱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희순-진경-황우슬혜-윤보라와 스페셜 MC 피오가 출연해 역대급 꿀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진경은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이후 첫 예능에 출연한 진경은 "엄마와 언니가 '절대 내 얘기 하지 말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진경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라 가족부터 주변인들까지 노심초사 했다는 배경이 전해졌고, 토크가 진행될수록 진경의 블랙홀 매력은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이날 진경은 '하나뿐인 내편'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진경은 "센 역할만 하다 보니 제작진이 처음에 내가 표현할 나홍주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내 안에 러블리가 있었다. 최수종 선배님과도 의외로 잘 어울렸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경은 유재석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특히 진경은 '유재석의 먹튀' 현장을 목격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진경은 "조혜련과 함께 공연을 했을 때 유재석이 보러 왔다. 초대권으로 관람하면 대부분 무언가를 사 오시는데 유재석은 빈손이었다. 그런데 음료수를 드시는 모습이 사진처럼 남아있다"라며 유재석을 쥐락펴락했다.
뿐만 아니라 진경은 김우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의 엄마 역할을 맡았던 진경은 "내 나이에 김우빈의 엄마 역할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가님이 '친구 같은 엄마'라고 설득했다"라며 "나와 배성우가 동갑인데 김우빈이 나는 엄마라고 부르고 배성우는 형이라고 부른다"고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진경은 쿨내 진동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경은 "사실 나홍주처럼 저도 한번 다녀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끝나고 첫 인터뷰를 했다. 기자님의 '결혼 생각 없으세요?'라는 질문에 '결혼 생각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싱글로 기사가 나가버렸다. 시간이 지나니 내가 미혼으로 굳어져 있었다"라며 돌싱임을 솔직하게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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