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철수가 1980년대 그룹 송골매의 뜨거운 인기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29년째 라디오를 통해 대중음악 팬들과 소통 중인 배철수가 출연한다.
1980년대를 휘어잡은 록밴드 송골매의 멤버로 활약했던 배철수는 요즘의 방탄소년단, 엑소 등 최정상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이날 유희열은 배철수를 "어린 시절 우상"이라고 소개했다. 유희열은 록밴드 최초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송골매의 레전드 기록을 전했고, 배철수는 "우리도 감당이 안될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원조 연기돌로 활약했던 배철수의 깜짝 과거도 소환됐다. 당시 인기로 송골매가 주연인 영화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였다고. 배철수는 영화 '대학 괴짜들' 속 술동네 시인 역할을 맡아 연기를 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영화의 범상치 않은 스토리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배철수는 송골매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것은 물론,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등 송골매의 히트곡과 추억 속 팝송을 꺼내며 풍성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음악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배철수와의 귀호강 대화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화의 희열2'는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23일 토요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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