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구잘, 안젤리나, 조쉬, 샘 해밍턴, 조나단, 로버트 할리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을 뽐내며 입담을 폭발시켰다.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나 한국에 산다' 특집으로 구잘, 안젤리나, 조쉬, 샘 해밍턴, 조나단,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구잘은 유재석 팬임을 밝히며 "방송 생활 오래 했는데 유재석씨와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 얼굴 작으시다. 생각보다"라고 '생각보다'를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구잘은 "우즈벡에 가 있으면 한국 음식이 너무 생각난다. 일주일만 지나면 한국에 오고 싶어진다"고 한국 사랑을 밝혔다.
샘은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 받은 것에 대해 "KBS '개콘'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했는데, 여기서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샘은 아이들의 SNS 팔로워수가 자신보다 많다며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조쉬는 한국 문화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쉬는 "12살에 중국에 갔다. 그때 국제학교에 다녔는데 친구들이 다 한국인이었다. 집에도 자주 놀러갔는데, 친구 어머니들이 한국 음식을 많이 해주셨고, 그때 한국인의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로도 활발한 활동 중인 조쉬는 "영국에 돌아갔는데,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3인 조나단은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광주로 이사가고 아버지와 함께 5.18 공원에 갔다. 그때 한국인들의 민낯을 처음 봤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했고, 그때부터 한국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젤리나는 5개국어 능력자에 미모로 관심을 받았다. 안젤리나는 "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대박' '예쁘다' 소리를 해주시는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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