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첫 등판에서 불의의 홈런포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내셔널리그 원정경기 9회말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하나가 아쉬웠다. 팀이 6-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개럿 쿠퍼를 6구째 만에 삼진으로 잡고 기세를 올렸다. 후속 마틴 프라도 역시 공 6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주한 타자는 호르헤 알파로. 오승환은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태에서 알파로에게 그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고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바깥쪽 91.8마일 패스트볼을 통타당한 결과였다.
다만 후속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처리하고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6-3 승리로 끝났고,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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