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진심이 닿다'가 이동욱, 유인나의 달달한 공개연애로 해피엔딩을 맞은 가운데 3%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마지막회 3.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
'진심이 닿다' 마지막회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이 닿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권정록(이동욱 분)-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았다. 오진심의 열혈팬 연준규(오정세 분)의 질투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 중인 오진심과 전화 연결을 하게 된 권정록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설렘과 감동을 자아냈다. 해외 로케로 한 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은 애정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오진심의 스캔들이 터졌고 오진심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에게 밝혔다. 드라마 방영이 끝난 후 연기획 10주년 파티에 권정록은 오진심의 남자친구 자격으로 참석했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모두에게 공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한 김세원(이상우 분)은 유여름(손성윤 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유여름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윤혁(심형탁 분)과 단문희(박경혜 분)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불타는 사랑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 분)는 감성 사무장 이두섭(박지환 분)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연기획 10주년 파티에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남겼다.
'진심이 닿다'는 '도깨비' 이후 재회한 이동욱과 유인나의 출연,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는 왜 그럴까'의 박준화 PD가 모인 만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첫회 최고 시청률(4.7%)을 기록한 뒤 3%대의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였고, 시청자 반응도 기대 이하였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케미, 달달한 로맨스, 개성 캐릭터들로 드라마를 채웠지만,남녀 주인공들의 뻔한 로맨스와 어디선가 본듯한 식상한 전개 등이 발목을 잡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주인공과 직업적 배경만 달라졌을 뿐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판박이 드라마라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진심이 닿다'는 시청률 반등 없이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한편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는 김재욱, 박민영 주연의 로코 '그녀의 사생활'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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