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첫 안타는 적시타가 됐고 결승타로 이어졌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휴스턴과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당일 첫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방망이가 부러지며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 뜬공이 됐다.
휴스턴은 3회초 마이클 브랜틀리가 2타점 2루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바로 반격했다.
토미 팜의 적시타로 1-2로 따라붙었고 2사 1, 3루 상황에서 최지만이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팜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 3루가 됐다.
최지만은 콜이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안타가 됐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탬파베이는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이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켰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가 콜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거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추가점을 낸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4-2로 이겼다. 전날 당한 1-5 패배를 되갚았다.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당일 첫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당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조쉬 제임스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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